네이버 메일을 쉽게 받아볼 수 있는 아이폰용 앱이 나왔다.
NHN은 14일, 지난 해 4월 안드로이드 기반 메일앱을 출시한 후 9개월만에 아이폰용 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이폰 사용자들은 PC에서 사용하던 네이버 메일의 인터페이스를 아이폰에서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용 네이버 메일앱 역시 삭제, 이동, 스팸신고 등 메일함을 간편히 관리할 수 있는 ‘터치 인터랙션’과 중요한 메일의 수신을 알려주는 ‘푸시 알림 기능’ 등 차별화된 기능을 갖췄다. 또한 아이폰 기본 메일앱에서 지원하지 않는 수신확인&발송취소, 다수 이미지 파일첨부가 가능하고, 라인 스티커도 활용할 수 있다.
정현주 네이버 기능형서비스실 실장은 “모바일 메일 서비스는 앱보다는 웹 중심으로 소비되고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제공하는 기본 메일앱 외에는 이용률이 저조한 편”이라며 “네이버 메일앱은 앱 특유의 빠르고 간편한 편의 기능과 함께 웹으로만 서비스 되는 타 메일도 ‘외부메일 가져오기’를 통해 앱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에 힘입어 선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앱 다운로드는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가능하며 가격은 무료다.
한편, 네이버는 iOS 이용자도 다양한 개인화 앱들간의 편리한 연계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메일앱에 이어 캘린더앱과 주소록앱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진 기자 miffy@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