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던 소니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시금 기지개를 펴고 있다.
소니의 히라이 카즈오(Hirai kazuo) 사장은 22일(현지시각) 올 경영방침 설명회에서 "지난 2월 출시한 '엑스페리아Z'는 시작에 불과한 제품이다. 연내에 소니의 종합적인 능력을 모두 망라한 최강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소니 엑스페리아Z는 'One SONY'를 상징하는 집념의 고화질, 고음질 기기라며, 선도업체들보다 앞서 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등의 적극성으로 여러 통신사에게 최고의 평가를 얻었다고 밝혔다.
소니는 스마트폰 사업에서 올해 흑자전환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애플이나 삼성과 같은 선도기업들처럼 소니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이 필요한데, 엑스페리아Z를 필두로 소니는 최고급 스마트폰 라인업 구축을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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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이라 자신한 만큼 강력한 스마트폰이 과연 등장하게 될까? 업계는 5인치 디스플레이, 소니의 디지털 카메라 사이버샷에 상응하는 수준의 카메라, 최고의 음질을 보장하는 워크맨 오디오칩 등, 소니의 각 사업부가 가진 역량을 집중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호나미(Xperia Honami)' 발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후 6.44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대화면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토가리(Xperia Togari)'가 7월경 발표될 예정이라는 루머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
삼성, 애플 일색이던 스마트폰 시장에 최근 미묘한 기류의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옵티머스G'를 시작으로 LG의 스마트폰이 시장을 급격히 잠식하기 시작했고, 엑스페리아Z를 기점으로 소니의 스마트폰 사업도 서서히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소니는 삼성, 애플에 이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위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11년 이후 새 제품의 출시가 없던 소니의 국내 활동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 소니코리아가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를 인수, 조직을 재정비하며 태블릿 '엑스페리아 태블릿Z'를 출시하고 국내시장 공략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는 것. 소비자들도 국내 시장에서 다시금 소니의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표하고 있어 소니가 준비 중인 '최강'의 수식어가 붙은 스마트폰을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국환 기자 sadcafe@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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