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양판점 ‘베스트바이’(Best Buy)가 구글의 정식 발표를 기다리지 않고 ‘넥서스7’(Nexus 7)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16GB모델이 229.99달러, 32GB모델이 269.99달러다. 현지 출시일은 소문대로 7월 31일이다.
넥서스7의 하드웨어 스펙은 이미 소문으로 알려진 바와 같다.
화면 크기는 7인치, 해상도는 1920 x 1200, IPS방식의 광시야각 디스플레이 패널을 채택했으며, 10점 멀티터치 입력을 지원한다.
프로세서는 1.5GHz속도로 동작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S4 Pro 프로세서(APQ8064/ 쿼드코어/ 그래픽유니트는 아드레노320(Adreno 320)이다.
이밖에 메인 메모리 용량은 2GB이며, 후면에 5메가픽셀, 전면에 1.2메가픽셀급 카메라 모듈을 장착했다. 무선통신은 블루투스 4.0, 와이파이는 802.11a/b/g/n을 지원한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3이 설치돼 있다.
넥서스7의 무게는 317g, 두께는 약7.6mm 수준이다.
한편, 넥서스7의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는 상태이며, 이전 제품의 국내 출시 시점을 감안하면 미국에 비해 길게는 수개월 가량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형원 기자 akikim@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