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라이트 형제처럼 오늘날의 자동차 역시 '하늘을 나는 것'이 꿈입니다. 영화 백투더퓨처의 마지막 장면에서 멋지게 날아 올랐던 '드로이안'을 언제쯤 보게 될까요?
현재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으며 완전치는 않지만 가능성을 열어줄만한 결과물이 하나둘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하늘을 날 수 있는 자동차로 미국 자동차 전문 사이트인 '오토블로그'에 소개된 주인공은 슬로바키아 태생인 스테판 크렌(?tefan Klein)에 의해 만들어진 에어로모빌 2.5입니다. 에어로모빌 2.5는 스테판 크렌이 무려 20년 넘게 공들인 작품으로 1990년 첫번째 프로토타입이 만들어진 이후 3번째에 해당합니다.
탄소 섬유로 차체를 만들어 무게를 약 450kg 정도로 경량화하였고 최고 100마력을 발휘하는 비행기용 엔진인 로텍스 912를 탑재, 최고 시속 200km로 비행할 수 있으며 항속 거리는 최대 500km 정도라고 합니다.
디자인은 자동차라기 보다는 전면부 사이즈를 확대한 비행기 형태이며 전면 2개의 바퀴와 날개 쪽에 두 개의 바퀴가 부착되어 있어 도로에서 자동차처럼 주행이 가능합니다. 탑승 인원은 1명으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많은 보완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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