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박사에서 ‘2013 한국인이 많이 찾은 일본 온천 료칸 22선’을 발표했다. 지난 한 해 여행박사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료칸들로 4만7천여 명이 이용했다.
료칸 여행은 일본여행의 백미로 꼽힌다. 종업원들이 친절과 환대를 받으면서 눈과 입으로 즐기는 화려한 일본식 정찬 가이세키 요리를 즐기고, 깔끔히 정돈된 다다미방에서 전통 스타일의 솜이불을 덮고 자는 하룻밤은 힐링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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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긴린코 호수와 유후다케의 산자락에 파묻힌 유후인에서의 하룻밤은 2~30대 여성들에게 선망이다. 아기자기한 상점과 미술관, 디저트 가게 외에도 초록색 특급열차 유후인 노모리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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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미인온천으로 불리는 규슈 북서부 우레시노 지역의 료칸과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즐겨 찾은 고베 지역의 ‘아리마 네기야 료후가쿠’ 료칸도 유명하다. 도교 근교 하코네 온천 지역의 ‘미카와야 료칸’은 150년 전통을 이어내려 오는 곳으로 노천온천에 몸을 담그고 고풍스러운 일본정원을 감상하는 그 자체가 최상의 휴식이 된다.
료칸은 객실 전망, 객실 전용 온천탕 유무, 식사, 서비스, 정원시설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요금이 달라진다. 정통 료칸은 개별 객실 안에 조식과 석식을 차려주는 데 반해 현대식 료칸은 투숙객들이 함께 어울려 먹는다. 료칸만 예약할 때는 대부분 조석식과 2인 1실의 합계 금액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여행시 식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미리 알아두면 좋다.
여행박사를 통해 원하는 료칸을 따로 고를 수도 있지만 특별기획한 자유여행상품을 이용하면 한층 편리하다. 여명료칸 1박에 후쿠오카 비즈니스호텔 1박을 묶은 2박 3일 자유여행은 33만4000원부터, 우레시노 와라쿠엔 료칸 2박 3일 자유여행은 52만원 대로, 2인 1실 기준 1인 요금이며 왕복항공권과 료칸 이용에는 조석식과 송영서비스가 포함된다. 유류할증료는 별도 부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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