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기반 맥이 올해 7월 등장할까. 최근 들어 애플이 맥용 프로세서를 인텔 x86 계열에서 ARM 쪽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그런데 중국 온라인 신문인 Udn에 따르면 ARM 기반 맥이 빠르면 올해 3분기 발표될지 모른다고 한다.
ARM의 가장 큰 특징은 이리 잘 알려진 것처럼 소비전력이 적은 데에 있다. 스마트폰이 대부분 ARM 기반 프로세서를 이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이폰 역시 ARM 기반 프로세서를 이용한다. 이에 비해 맥은 인텔 x86 프로세서를 이용하고 있다. 만일 예상대로 ARM 기반 프로세서를 맥에 채택하게 된다면 소비전력을 최대한 억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연속사용시간이 비약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
만일 ARM 기반 맥이 이르면 7∼9월 사이 등장한가면 이미 시제품은 준비되어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프랑스 애플 커뮤니티인 맥비두제(MacBidouille)에 따르면 아이맥과 맥 미니, 맥북 3가지 모델로 ARM 프로세서를 탑재한 프로토타입인 맥 ARM(Mac ARM) 존재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아이맥과 맥북 13인치 모델은 쿼드코어 ARM64 프로세서를 4∼8개 탑재하고 맥 미니는 4개를 탑재하게 된다. 물론 소문의 진위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애플이 맥의 프로세서를 ARM 쪽으로 바꾼다는 게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다. 맥북 에어 레티나가 그랬듯 맥 입장에서 보면 소비전력이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c) 테크홀릭(http://www.techholic.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