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노동균 기자] 컴퓨터 전문 쇼핑몰 컴퓨존(대표 노인호)가 올 상반기 매출 총액 2183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한 수치로, 올해 컴퓨존의 매출 목표인 4200억 원 달성을 위한 청신호가 켜졌다.
상반기 컴퓨존의 분류별 매출을 살펴보면, 컴퓨터 부품이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브랜드 PC, 노트북, 태블릿 PC 등 완제품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존 2014년 상반기 분류별 매출 현황(자료= 컴퓨존)
완제품 매출 상승 요인으로는 투인원(2 in 1), 태블릿 PC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의 추가와 경쟁력 있는 가격, 다양한 사후지원을 통해 소비자들의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한 지난해 상반기 대비 분류별 설장률은 스피커, 헤드셋, 음향기기 분야에서 7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가전, 잡화, 사무는 50%, 노트북은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모바일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손정현 컴퓨존 기획부 차장은 “경기침체 및 이슈 등으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에도 적극적인 마케팅과 지속적인 고객 서비스로 목표했던 상반기 매출을 상회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기존 컴퓨터 부품과 완제품뿐만 아니라, 모바일 및 스마트기기 와 같은 다양한 상품 및 카테고리를 추가해 목표 매출액을 조기에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