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김준혁] 중고차 매매사이트 오토샵이 9월 차종별 중고차 판매량 순위를 17일공개했다.
오토샵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9월 차종별 판매량 순위, 경차 부문 1위는 모닝(388대)이 차지했다. 준중형 부문에서는 아반떼(251대)와 뉴 아반떼(235대)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달 2위를 차지했던 아반떼XD는 3위로 내려갔다.
중형차 부문에서는 뉴 SM5가 YF쏘나타(326대)에 1위를 내주며 4위까지 하락했다. 대형차 부문에서는 그랜저TG(315대)가 지난 달과 동일하게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K5가 그랜저HG(303대)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수입차 부문에서는 BMW 5시리즈(73대)와 3시리즈가 부동의 1, 2위를 차지했고, 벤츠 E-클래스(50대)가 3위로 집계됐다.
9월 중고차 판매 순위는 지난 8월과 대비해 큰 변화는 없었으나 준중형차 부문에서 아반떼 시리즈의 인기가 대폭 상승하며 상위권을 차지한 것이 눈에 띈다. 이는 아반떼 시리즈가 구형부터 신형까지 이른바 베스트 셀링카라는 수식어를 갖게 되면서, 중고차 시장에서 좋은 시세를 유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판매 수요층과 구매 수요층 모두 골고루 형성돼 있어 9월 들어 순위를 대폭 상승시킬 수 있었다.
한편, 중고차 매매사이트 오토샵은 전국 2만여 명의 중고차 감정평가사를 보유하고 있는 딜러점유율 국내 1위 중고차 매매사이트로서 매월 중고차 전체 판매량 순위 및 차종별 판매량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9월 차종별 중고차 판매량 집계(사진=오토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