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유진상] 구글이 지난 3월부터 베타서비스를 해오던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니어라인(Nearline)’을 공식적으로 선보인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니어라인은 한달에 GB(기가바이트) 당 1센트 가격을 내 걸었다. 이로써 AWS와의 경쟁은 불가피해 보인다.
니어라인은 99%의 업타임과 온디맨드 I/O, 라이프사이클 관리, 확장된 파트너 생태계 등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글은 니어라인을 공식적으로 선보이면서 타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나섰다. 타 회사의 서비스를 쓰다가 니어라인으로 바꾸는 회사들에게 100페타바이트(PB) 스토리지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구글은 새로운 온디맨드 I/O 기능도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니어라인의 초당 4MB 읽기 속도보다 더 빠르게 데이터를 검색해야 하는 상황에서 I/O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기능이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 대비 니어라인이 TCO를 얼마나 절약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계산기 툴도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본격적으로 아마존을 겨냥하고 나선 것은 물론, MS 애저 등과 같은 타사 서비스까지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진상 기자 jinsang@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