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데일리카 마히나 문 기자 ] 전 페라리의 기술자로 유명한 지오또 비짜리니(Giotto Bizzarrini)가 만든 작품 비짜리니 P538이 화려하게 재복원됐다.


그 어떤 차보다 빠르게 달릴 것처럼 보이는 비짜리니 P538은 르망 24시 레이스를 위해 제조된 차량은 아니다. 다음 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서 열리는 옥션에 등장하기 위해 재복원된 차량이다.


비짜리니 P538은 ‘이탈리아계 미국 하이브리드’라는 별명이 있다. 이탈리아인인 지오또 비짜리니가 제조하고 조르제토 주지아로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이너가 디자인했지만, 그 심장인 엔진은 미국계인 제너럴모터스의 쉐보레 콜벳 엔진을 장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으로 볼 수 있듯이, 디자인은 이론의 여지없이 이탈리아의 매력적이고 독특한 비짜리니의 모습을 재현했다. 천정 덮개가 없는 형태의 디자인이 주는 안락함을 여실히 보여준다.

미국의 아이콘 쉐보레 콜벳을 적용했던 성능도 기존 비짜리니 P538을 완벽하게 재복원해냈다. 과거 비짜리니 P538의 성능을 그대로 복원해 쉐보레 콜벳 327의 365마력을 그대로 보여준다. 구형 비짜리니는 쉐보레 콜벳의 5.3리터 V8엔진을 장착한 바 있다. 천정 덮개가 없는 디자인이 공차 중량을 줄였다.
비짜리니 P538은 이탈리아 상표를 달고 제조된 차량 중 극소량만 생산된 차량 중 하나다. 단 한 번도 르망24시레이스에서 달려본 적이 없는 차량이지만, 재복원된 차량을 보면 지금도 충분히 르망 레이스에서 멋진 성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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