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정치연] 쉐보레 플래그십 세단 '임팔라'가 동급 수입차 가운데 최저 수준의 자동차 보험료를 책정받았다.
2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임팔라는 보험개발원이 실시한 RCAR(Research Council for Automobile Repairs) 테스트에서 우수한 수리성을 인정받아 수입차 국내 평균 보험 등급인 5등급을 크게 앞서는 12등급에 선정됐다.

이로써 임팔라는 동급 중 가장 낮은 수리비를 책정받게 됐다. 임팔라의 12등급과 동급 수입차의 최저 등급인 1등급을 비교하면 자차 보험료 차이가 최대 76만 원에 달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RCAR 테스트는 15km/h 저속 충돌 테스트 후 수리비를 산정해 등급을 결정한다. 또 파손 정도와 수리 시간, 부품 가격 등을 반영해 수리비를 산출, 최저 1등급부터 최고 26등급으로 나눈다. 등급이 26등급에 가까울수록 보험료가 낮아지며 1~5등급까지 10%씩, 6~26등급까지 5%씩 자차 보험료 차이가 발생한다.
김동석 한국지엠 기술연구소 전무는 "국내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임팔라의 부품 가격을 동급 수입차 부품 가격대비 30~50%의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했다"며 "이를 통해 보험료에 대한 우려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