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 '신의 탑' 원작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등장한다.
로켓모바일(대표 김병진)은 16일 네이버와 정식계약을 체결, 네이버 대표 웹툰 ‘신의 탑’의 모바일게임 자체 개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신의 탑’은 지난 2010년부터 5년 6개월간 장기연재 중이다. 네이버 월요 웹툰 1위를 기록 중이며, 작품이 업데이트되는 월요일이면 작품명이나 등장인물의 이름이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로켓모바일은 이번 네이버와의 정식계약 체결을 통해 자체 개발력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제작할 예정이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개발 조직을 강화해 단순 퍼블리셔가 아닌 개발력까지 두루 갖춘 정통 게임사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김병진 로켓모바일 대표는 “네이버 대표 웹툰으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신의 탑’을 게임으로 만들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신의 탑’ 웹툰을 즐겼던 독자와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 모두가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로켓모바일은 지난달 11일 ‘고스트 with ROCKET’의 후속 신작 캐주얼 RPG ‘드래곤길들이기(가칭)’의 서비스 계약을 발표한 바 있으며, 지속적인 신작 발표를 통해 공격적으로 게임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박철현 기자 pch@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