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인 아식스가 전 세계적으로 3,300만 명에 달하는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인기 피트니스 앱인 런키퍼(RunKeeper) 운영사인 피트니스키퍼(FitnessKeeper)의 모든 주식을 취득해 자회사했다고 발표했다.
아식스는 피트니스키퍼를 자회사화한 이후에도 브랜드는 계속 유지하는 한편 지금과 같이 개발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 많은 개발비용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개발 속도를 오히려 더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미있는 건 런키퍼 사용자 중에선 아식스 조깅화를 쓰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한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아식스의 자회사화도 자연스러운 것으로 볼 수 있다.
피트니스앱이 피트니스 업체에 인수되는 움직임은 지난해부터 도드라지고 있다. 지난해 피트니스 앱을 개발하고 있는 런타스틱(Runtastic)도 아디다스에 인수된 바 있다. 최근에는 무산소 운동으로 기초대사량 향상을 노려 달릴 기회가 줄어들기도 하지만 달리기를 한다면 런키퍼 같은 앱을 빼놓을 수 없는 선택지 가운데 하나다. 스포츠 브랜드의 피트니스앱 인수가 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c) 테크홀릭(http://www.techholic.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