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당초 올해 9월 운영을 끝낼 예정이던 스피처 우주망원경(Spitzer Space Telescope)의 운용 기간을 2년 반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스피처 우주망원경은 정확한 관측을 위해 냉각재로 액체 헬륨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지난 2009년 이미 부족한 상태가 되면서 일부 장파장을 관측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나사는 다른 파장 관측을 계속하기로 결정, 당초 사용 목적과는 다른 외계 행성과 먼 초기 은하 탐사 임무를 맡아왔다.
스피처 우주망원경은 운용을 시작한 지 13년이 지났지만 이번 결정에 따라 앞으로 2년 반 기간을 연정해 오는 2018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인 제임스웹우주망원경에 바통을 넘기게 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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