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루머스의 29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보관하며 충전까지 할 수 있는 케이스 일부 제품에서 배터리 누수 현상으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맥루머스]
애플은 에어팟 케이스에 내장된 배터리로 최대 24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케이스에서 수 시간 만에 절반 가까이 배터리가 방전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애플은 해당 문제가 발생한 케이스를 무상으로 교체해 주고 있다. 초기 물량 일부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추정된다. 배터리 누수 현상이 의심된다면 서비스 센터를 방문할 것을 권한다.
2개월 가까이 출시가 지연되면서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했던 사용자로서는 조금은 실망스러운 모습이다. 디자인 논란에 이어 배터리 누수 현상까지 제기되고 있지만 에어팟은 출시국 대부분에서 6주 이상의 배송 기간으로 표시되며 물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팀 쿡 애플 CEO는 크리스마스 직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에어팟에 대해 ‘엄청난 성공’이라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고 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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