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명 이상이 다운로드한 인기 카메라 앱 ‘메이투(Meitu)’의 중국 개발사 메이투는 스마트폰도 만들고 있다. 그리고 메이투는 앱의 기능을 스마트폰으로 옮긴 ‘메이투 T8’을 21일(현지시각) 공개했다. 메이투 T8의 포인트는 내장된 ‘매지컬 AI 뷰티피케이션(Magical AI Beautification)’이라 부르는 인공지능 기술이 피사체의 성별, 나이, 피부톤 등을 인식하고 최상의 셀카를 찍어 준다.
아무리 보정을 잘 한다 해도 원본이 좋아야 하는 법이다. 메이투T8은 광학이미지 안정화(OIS), 소니 IMX362 이미지 센서를 사용했다. 전면 카메라는 갤럭시 S7과 비슷한 듀얼 픽셀 위상 검출 자동 초점(PDAF)를 탑재했다. 후면 카메라는 2,100만 화소로 역시 IMX362 이미지 센서를 사용한다. 메이투는 DSLR 수준의 셀카 촬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기기 사양도 제법 쓸만해 보인다.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 10코어 2.3GHz MT6797 프로세서, 4GB 램, 128GB 저장 공간, 3,580mAh 배터리, 금속 재질, 지문 인식, USB-C 등이 주요 사양이다.
매직 오렌지, 로즈 골드, 스파클링 블루, 바오 라임 총 4개 색상이 있고 2월 22일 3,299위안(약 55만 원)으로 중국에서 우선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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