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 게임 콘솔의 ‘조이 콘(Joy-Con)’ 컨트롤러의 연결 불량에 대해 닌텐도가 ‘제조상 편차’라는 해명을 22일(현지시각) 일본의 게임 매체 코타쿠를 통해 밝혔다.
스위치 출시 직후 불거진 조이 콘 연결 불량 문제는 많은 지적을 받아 왔다. 이 문제에 대해 닌텐도는 지난주 무선 스피커, 공유기 등의 무선 제품 근처에서 사용할 경우 신호 간섭으로 인한 오작동, 연결 끊어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스위치 콘솔 본체와 1m 이상 거리를 두라며 해명을 내놨다. 닌텐도의 권유에 따라 스위치 본체와 무선 제품의 거리를 뒀음에도 불구하고 연결 불량이 지속되면서 컨트롤러 자체 결함이라는 문제가 제기됐다.
닌텐도는 약 1주일 만에 컨트롤러 설계에는 문제가 없으며 제조 공정상 편차로 인한 문제이며 생산 라인에서 해당 문제를 수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부 불량품이 있었고 해결했다는 입장이다. 이미 구입해 해당 문제를 겪고 있는 사용자는 서비스 센터로 보내면 무상 수리해준다는 방침도 밝혔다.
[사진 출처 : Cnet]
해외 IT 매체 씨넷이 최근 출고된 조이 콘 내부를 들여다 본 결과 흥미로운 것이 포착됐다. 내부에 작은 전도성 폼을 넣어 두었다. 이것이 닌텐도가 말한 해결책인 듯 하다.
닌텐도 스위치는 국내 정식 출시되지 않았지만 해외 경로를 통해 구입한 경우도 있다. 해당 문제를 겪고 있다면 해외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복잡한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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