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드가 자전거 공유 서비스 분야에 진출한다고 밝혀 그 이유가 주목된다.
포드는 이달 말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자전거 공유 서비스인 고 바이크(GoBike)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4일(현지 시각) 밝혔다.
포드는 이를 위해 작년 9월 자전거 공유회사 모티베이트(Motivate)를 인수했다. 자전거 공유 서비스 스타트업인 모티베이트는 보관소를 통해 자전거를 무인 대여하고, 이동 경로와 환경, 자전거 보유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포드는 이 밖에도 셔틀버스 공유 스타트업인 체리엇(Chariot)도 인수했다. 체리엇은 샌프란시스코 지역 28개 노선 100여대의 차량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찾는 알고리즘을 취득하고 있다는 게 포드 측의 설명이다.
포드가 추구하고 있는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는 커넥티드, 모빌리티, 자율주행, 고객경험, 빅데이터 등의 분야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포드의 셰어링 서비스 강화는 이러한 전략의 일부분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포드는 미국 자동차공학회가 규정한 4단계, 즉 운전자가 차량 제어에 전혀 개입하지 않는 수준의 자율주행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드는 이를 위해 10년 전부터 자율주행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포드 관계자는 “세계 인구의 절반은 도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엔 60%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단순한 자동차 업체가 아닌 고객에게 보다 친환경적이고 적합한 운송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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