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벤츠가 헤드램프를 통해 사람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기술을 선보여 주목된다.
20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디지털 라이트(Digital Light)’ 기술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벤츠의 새로운 헤드라이트 기술은 문자나 기호 등을 빛을 통해 표현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라이트 기술은 100만개 이상의 마이크로 리플렉터(micro-reflector)를 포함한 칩과 LED 라이트를 통해 작동한다.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라이트 기술은 빛을 패턴화시켜 문자 등을 바닥에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디지털 라이트 기술은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 및 센서 등과 결합해 차선이나 기호 등을 도로 위에 표현할 수 있으며, 나아가 공사중 경고 표지판 등을 표시해 도로 상황을 미리 알려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차량 안전성 또한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올라 칼레니우스(Ola K?llenius)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개발 부문 담당 이사는 “디지털 라이트는 주행 상황에 따라 가장 이상적인 라이트 컨디션을 만들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벤츠 주행 보조 시스템의 시각적 부문에서도 지원 범위를 확대해줄 것”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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