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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오토뉴스

    균형 잡힌 자동차 보도가 필요하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아라!

    2021.08.02. 13:46:32
    읽음624


    김 필 수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현대차 그룹과 수입차로 양분되고 있다, 워낙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이라는 마이너 3사의 실적이 적다보니 메머드급 수입차 브랜드에 밀리면서 순위가 수입차 밑으로 떨어질 정도라 하겠다, 결국 자동차 제작사는 좋은 신차를 시장에 출시하면서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실질적으로 매출에 기여하여야 존재의 이유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마이너 3사의 실적인 나쁜 이유는 가성비 좋은 신차가 집중을 받지 못하면서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내 소비자의 수준이 높은 이유도 있을 것이다. 국내 신차 시장은 연간 170~180만대의 그리 크지 않은 시장이지만 높은 소비자 눈높이로 인하여 웬만한 신차가 아니면 베스트 셀러가 되기 쉽지 않다.

    국내에 수입되는 신차는 프리미엄급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였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최근에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하여 중·저급 브랜드로 늘리는 것은 물론 파이낸스 금융을 이용한 문턱이 낮아지면서 더욱 수입차 시장을 넓히고 있다. 일부 명품 브랜드의 등급별 판매대수는 글로벌 기준으로 손으로 꼽을 정도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어서 국내 시장은 해외 명품 제작사 입장에서도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높은 수준의 시장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가늠자 역할을 한다. 실제로 고급 수입차 시장도 커지고 있지만 입증된 모델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에서 입증이 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모델로 등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점차 더욱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고 눈높이도 높아지면서 확대되고 있다. 그 동안 낮았던 소비자 중심의 법적·제도적 기준도 높아지고 있고 치열한 시장으로 건전하게 바뀌고 있는 부분은 좋은 방향이다. 문제는 앞서와 같이 마이너 3사의 진보가 안타까울 정도로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현대차 그룹의 점유율도 작년에는 평균 84% 정도로 크게 높았다고 할 수 있으나 올해 전반기는 86%까지 더욱 올라가고 있다는 점이다. 독점적인 점유율은 해당 시장에서 그리 좋은 그림은 아니라는 것이고 건전한 발전에도 역행한다는 점이다.

    현대차 그룹의 입장에서도 경쟁력 제고 등 여러 면에서 검증할 수 있는 시장이 없어지면서 지금과 같은 독점적인 시장은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현재 국내 시장 싸움은 프리미엄급을 중심으로 현대차 그룹 고급모델과 제네시스를 중심으로 수입차와의 한판 싸움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언론에 노출되는 자동차 분야의 치열한 홍보전도 중요한 소비자 잣대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소비자는 언론에 노출된 각종 정보를 바탕으로 신차 구입을 고민하는 정보로 활용하고 있고 각종 SNS 정보와 함께 중요한 기준점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요한 언론 정보 하나가 해당 브랜드의 판매에 심각한 영향을 줄 정도로 심대한 영향을 주는 경우도 늘고 있는 실정이다.

    열심히 홍보와 마케팅 전략을 기울여도 단 한가지 문제점이 언론에 크게 노출되면서 그 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경우도 늘고 있다는 것이다. 그 만큼 언론에 노출되는 사안은 매우 중요한 기준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해당 분야 기자의 취재 방향은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항상 언론에 인터뷰를 하고 각종 칼럼 등 자동차 분야에 자문을 하고 있는 필자로서는 더욱 이러한 부분이 중요하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 아예 의도적으로 방향을 잡고 인터뷰 방향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여러 의견 중 필요한 부분만을 짜 맞추어 자신의 의도로 유도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관련된 기사는 중심을 잘 잡아야 하고 입증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적으로 보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최근의 자동차 관련 보도 중의 가장 큰 문제점은 수입차가 매우 불리하게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전체적으로는 국산차 대비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점유율이 적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보도되는 수입차 비중은 너무도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수입차 기사 가운데 긍정적인 뉴스보다는 부정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고 하나의 뉴스가 전체를 덮은 잘못된 뉴스도 많다.

    예를 들면 수년 전 모 수입차브랜드 화재 사건에 대하여 관심이 커지다보니 한두 건의 해당 브랜드 차량의 화재만 발생하여도 그것이 해당 브랜드 전체가 화재가 발생하는 듯 인양 포장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연간 발생하는 자동차 화재는 약 5천 건 내외라 할 수 있다, 하루에 약 12~13건 화재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당연히 많이 판매된 차량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오직 수입차 화재만 보도하는 경향도 눈에 보이고 있다.

    그리 크지 않은 문제이건만 수입차의 경우는 꼭 확대시켜 키우는 경향도 종종 보이고 있고 일부러 키우는 모습도 눈살을 찌프리게 만든다는 점이다. 수입차를 몰고 음주운전을 낸 사고관련 기사의 경우에도 운전자의 잘못이건만 이런 본질과는 관련이 없는 수입차브랜드를 강조하여 수입차브랜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독자들에게 심고자하는 것이다.

    특히 '아니면 말고식'의 보도는 더욱 경계해야 한다는 점이다. 일부러 긍정적인 사례보다 부정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부스럼을 만드는 노이즈 마케팅 전략을 악용하는 기자들도 등장하고 있다. 균형을 잃은 보도는 추후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잘못되고 균형을 잃은 왜곡된 보도는 국민들에게 역시 왜곡된 시각을 팽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긁어서 부스럼 만드는 부정적인 마케팅 기사를 악용하기 보다는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균형 잡힌 보도가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언론계에서도 왜곡된 보도를 자로잡고 자정적인 기능이 확대될 수 있는 분위기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시장은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높은 소비자 기준을 중심으로 더욱 세계의 중심국가로 발돋음할 수 있는 기회가 늘고 있다. 이 상황에서 균형 잡힌 언론 보도는 더욱 중요한 가늠자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을 주지하였으면 한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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