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6월부터 폭염과 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동부 해안의 많은 지역을 따라 뻗어 있는 심한 뇌우 주의보와 함께 남부와 서부의 폭염 경보가 주요 도시의 행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포브스가 예상했다. 미국 북동부의 넓은 지역은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리치몬드, 버지니아와 같은 도시와 함께 심한 뇌우 감시를 받고 있으며 밤새도록 계속될 수 있는 심각한 폭풍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포브스가 2023년 7월 3일 보도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렐라이, 조지아주 서배너, 플로리다주 잭슨빌과 같은 도시는 더위 지수가 100도 이상 치솟으면서 주의보를 받고 있으며, 잭슨빌도 화요일 계속될 수 있는 뇌우를 경험하고 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주말의 폭염은 피닉스, 남캘리포니아의 인랜드 엠페아이, 오레곤 일부 지역에서 주 초까지 지속되어 열 주의보가 발령됐다. 몇 주째 이어지고 있는 남부지방의 폭염은 7월 4일부터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되나 연휴 기간에도 화씨 90도(섭씨 32도)를 웃도는 기온은 계속될 전망이다.
악천후와 극한의 기온은 미국에서 여름이 시작되면서 심해지고 있다. 약 2주 전, 세 자릿수 기온과 폭우가 남부 지역을 강타했다. 6월에도 여러 토네이도가 전국을 강타하여 2023년은 2011년 이후 지금까지 가장 치명적인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미국국립기상청은 올해 악천후가 가장 활발한 10일 중 5일이 6월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북동부 지역을 강타한 악천후로 지난 주에 수천 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됐다. 라구아디아 공항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은 취소 및 지연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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