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국립대학교의 공학 교수들은 적도의 일부 지역이 강한 바람과 큰 파도가 없기 때문에 부유식 태양광 발전에 이상적이라는 새로운 논문을 발표했다. 열대성 폭풍은 그 지역을 거의 강타하지 않는다며 부유식 태양광발전은 연간 최대 100만 TWh를 생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100억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완전히 탈탄소화된 세계 경제에 필요한 것보다 약 5배 더 많은 연간 에너지라고 밝혔다. 이 지역은 파도가 6미터 미만이고 바람이 초속 15미터 미만이면 잔잔한 바다로 분류된다. 인도네시아와 적도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 근처는 그 중 가장 잔잔하다고 한다. 때문에 이 해역에 설치된 부유식 패널은 강력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공학적 방어가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인도네시아 지역은 지난 40년 동안 4미터 이상의 파도와 초속 10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을 겪지 않은 약 14만제곱킬로미터 바다가 있다는 것이다. 논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해상 태양광 발전소에서만 연간 약 3만 5,000TWh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인도네시아의 현재 전 세계 연간 전기 생산량 3만TWh와 비슷하다.
해상 부유식은 주로 풍력발전에 사용되는 방식이다.
참고로 캘리포니아주 소살리토에 기반을 둔 노리아에너지(Noria Energy)가 지난 6월 콜롬비아 코르도바의 시누강 유역에 있는 340MW 우라 수력 발전소에 설치된 남미에서 가장 큰 부유식 태양광 발전소 아쿠아솔(Aquasol)이 가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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