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CATL 이 IAA 모빌리티 2023을 통해 초고속 배터리 셴싱 (Shenxing :속도를 말하는 고대 중국어 문구) 이 중국은 물론이고 유럽에서도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2023년 9월 4 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8월 발표한 10분 고속 충전으로 400km(248마일)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LFP 배터리 셀이다. 상온에서 15분만에 700km용량을 모두 충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CATL의 수석 엔지니어인 가오 펭파이는 셴싱 배터리가 독일과 헝가리의 현지 공장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올 해 말부터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회 충전 주행거리가 700km(435마일)에 달하는 새로운 고속 충전 셀은 빠르면 2024년에 실차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헸다. 하지만 어떤 업체의 모델에 공급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현재 고객인 BMW와 테슬라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셴싱 셀이 현재 사용되는 NMC 원통형 셀보다 LFP배터리 화학을 사용하며 저렴한 비용으로 경쟁력 있는 에너지 밀도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CATL 셴싱 배터리의 생산은 중국에서 시작하여 유럽 공장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CATL은 2022년 12월 독일 튀링겐주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헝가리 데브레첸에 유럽 최대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해 2~3년 안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CATL은 6년 연속 최대 배터리 공급업체의 타이틀을 고수하고 있다. 에너지 밀도가 높은 키린 배터리가 중국의 지커 브랜드의 모델에 탑재되기 시작했으며 회사가 완전 전기 항공을 지원하기 위한 셀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유럽 전역에 배터리 생산 및 재활용 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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