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창안자동차와 CATL의 합작 전기차 브랜드 아바타(Avatr) IAA 모빌리티 2023을 통해 두 번째 모델 아바타 12을 공개했다. 1년 전 중국시장에 출시한 아바타11에 이어 등장한 아바타12는 전장이 약 5m인 쿠페형 세단이다.
세단은 230kW 출력의 후륜 구동 차량 또는 425kW 구동의 4륜 구동 차량의 두 가지 구동 옵션이 있다. 배터리 축용량은 94.5kWh로 CATL의 셀투팩 기술이 적용된 NMC 배터리다. 아바타에 사용하는 750볼트 플랫폼은 두 모델 모두에서 공유되지만, 전기 세단과 전기 SUV는 배터리 용량이 다르다. 아바타 11은 90.4kWh 또는 116.8kWh이다.
아바타 11은 네바퀴 굴림방식만 제공되는 반면, 아바타 12는 싱글 모터 버전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주행거리는 각각 555km와 680km이다. 중국 테스트 기준으로는 각각 650km와 700km.
아바타 12의 크기는 5,020 x 1,999 x 1,460mm이고 휠베이스는 3,020mm다. 시각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브랜드가 뒷창문 없이 대형 파노라믹 루프를 뒤쪽으로 밀어냈다는 것이다. 후방 시야 확보를 위해 사이드 미러 대신 카메라를 사용한다.
인테리어에는 앞유리 아래 약 1m 길이의 좁은 스크린을 디지털 계기판으로 배치했으며, 그 옆에는 두 개의 작은 정보 스크린(아마도 외부 미러 카메라의 이미지용)이 있고 네 번째 플로팅 터치 스크린이 그 위에 있다.
지능형 주행 기능의 경우, 이 모델에는 29개의 센서(Lidar 3개 포함)와 강력한 중앙 컴퓨터가 있어 화웨이의 ADS(Advanced Driving System)-2.0 지원 패키지가 채용된다.
아바타 12는 9월 6일부터 중국 생산 라인에서 출고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배송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유럽시장으로의 수출을 분명헤 보인다.
아바타는 2022년 12월부터 아바타11의 생산을 시작했다. 당시 각각 34만 9,900, 36만 9,900, 40만 9,900위안 등 세 가지 일반 버전으로 판매됐다. 유로로 환산하면 5만 700~5만 9,400유로 사이다. 아바타 12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아바타 브랜드는 2018년 창안자동차와 니오에 당시에는 창안니오였다. 그러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고 니오는 나중에 투자를 거둬들였다. 현재는 창안이 40.99%, CATL이 17.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화웨이는 지분을 보유하지 않지만 소프트웨어, 전기 모터 및 기타 부품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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