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이 2023년 10월 27일,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 구이안 신구에 위치한 새로운 배터리 시설의 가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CATL의 최신 전력 및 에너지 저장 배터리 생산 본거지로 235에이커 이상의 달하는 부지에 설립됐다고 밝혔다. 최종적으로 2 단계의 생산 기반을 지원할 예정이며, 그 중 첫 번째 단계는 현재 완료되어 연간 30GWh의 생산 용량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배터리 생산 기지의 첫 번째 단계 비용이 약 70억 위안(9억 5700만 달러)에 달하며 자동화율이 95%인 고급 생산 라인을 활용하여 높은 생산 속도와 높은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빠른 속도에 대해 CATL은 재료 공급부터 완성된 배터리 제품까지의 과정이 초당 하나의 셀, 전체 배터리 팩 하나가 2.5분 안에 완료된다고 전했다. 2단계가 완료되면 CATL의 구이저우 배터리 생산 능력은 두 배인 60GWh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 단계가 언제 건설을 시작할지에 대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CATL은 전세계 배터리 시장 점유율 30%가 넘어 6년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다만 중국 내 점유율은 지난 9월 39.41%로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지면서 약간 하락했다. 그럼에도 BYD 15.9%, LGES의 14.2%보다 크게 앞서고 있다.
또한 가장 진보된 배터리 기술을 계속해서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다. 에너지 밀도가 높은 키린 배터리는 중국의 길리자동차 그룹 지커 브랜드에 공급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10분 고속 충전으로 400km(249마일)의 주행 거리를 회복할 수 있는 셴싱 LFP 셀을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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