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와 관련한 유럽연합(EU)의 투표 결과가 언론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유럽 각국 정부의 입장이 서로 상이하게 대립했다.
EU의 유럽위원회는 부당한 보조금에 대항하기 위해 중국산 EV에 대해 최대 37.6%의 잠정관세를 정하고, 회원국의 의견을 조사하는 투표를 실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12개국이 관세에 찬성, 4개국이 반대, 11개국이 기권했다. 이번 투표에 구속력은 없지만 유럽위원회는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유럽위가 조사 종료 후 관세 도입을 결정한 경우 각 회원국을 대상으로 구속력 있는 투표가 이루어진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은 찬성햇으며, 독일, 핀란드, 스웨덴은 기권했다. 유럽위원회는 추가로 3개월간 조사를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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