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위라이드(Weride)가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주로 중국에서 특정 조건에서 자동차 운전을 자동화하는 레벨 4 로보택시와 버스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17년에 설립되었으며 중국 남부 광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중국의 주요 인터넷 검색 회사인 바이두의 미국 기지에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참여했던 CEO 한쉬가 중국으로 돌아와 회사를 설립했다. 2018년에는 프랑스 르노, 닛산, 미쓰비시자동차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고,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로부터도 투자를 받았다.
현재 중국 등 7개국 30개 도시에서 로보택시 등 자율주행을 실험·상용화하고 있으며, 중국과 싱가포르 등에 무인버스와 청소용 차량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독일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보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동차 제조업체에 인간 운전을 지원하는 레벨 2 및 레벨 3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2023년 위라이드의 매출은 4억 위안이었고 19억 위안의 손실을 기록했다.
중국 언론들은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인 포니 AI도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포니에이아는 2021년 IPO를 목표로 했지만 중국 당국의 해외 상장 제한 강화에 대응하여 계획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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