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자동차는 2024년 7월 전 세계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5만7,447대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판매 증가는 주로 유럽 시장에서 배터리 전기차(BEV)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를 포함한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49% 증가했으며, 7월 한 달 동안 전체 판매 차량의 49%를 차지했다. 이 중 BEV는 전체 판매의 25%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의 전 세계 누적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44만5,520대를 기록했다.
파워트레인별로 살펴보면, 7월 BEV 판매는 157% 증가했으며, 올해 누적 판매 역시 62% 증가했다. 반면, PHEV는 7월에 4%, 누적 판매에서는 7% 증가했다.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는 7월에 17% 감소했지만, 누적 기준으로는 1% 증가했다.
7월 시장별 판매에서는 유럽이 40% 증가한 2만8,390대를 기록하며 강한 성장을 보였다. 특히 충전형 전기차 판매는 64% 증가했고, 유럽 내 전체 신차 판매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65%에 달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판매량이 11% 감소한 9,597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PHEV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하며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중국 시장에서는 판매량이 31% 감소한 9,775대에 그쳤다. 이 중 충전형 전기차 판매는 3% 감소한 1,130대로 집계되었다.
모델별 판매에서는 XC60이 1만5,577대로 가장 많이 판매되었으며, XC40/EX40이 1만3,818대, EX30이 9,201대로 그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저작권자(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