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현대, 기아, 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10%애 달했다. 이는 포드의 7.4%, GM 6.3%보다 많은 것이다. 여전히 테슬라의 점유율이 압도적이지만 시장 점유율은 2분기에 49.7%로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1월부터 5월까지 의 점유율 11.2%보다는 낮다. 현대차그룹의 미국시장 전기차 점유율은 2020년 3.2%, 2021년 3.4%, 2022년 10.6%, 2023년은 6.8%였다.
현대 아이오닉 5와 6의 판매는 지난달 감소했지만 연초 대비 각각 25%, 54% 증가했다. 기아는 7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면서기록적인 실적을 이어갔다.
가격 경쟁력 무기로 하는 기아 EV9은 니로EV보다 더 많이 팔리면서 2024년 상반기 증가세를 견인했다.
제네시스는 올해 8개 주를 포함해 미국 내 21개 전용 소매업체를 추가한 데 이어 최근 56개의 독립 매장을 보유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2024년 미국에서 연비가 가장 좋은 전기차 상위 10대 중 8대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올 해 10월 개장할 조지아주 메타플랜트에 대한 기대도 크다. 아이오닉5부터 생산을 시작하게 된다. 약 76억 십억을 투자해 건설중인 이 공장에 대해 미국 조지아주는 2024년 2월 현대자동차에 '현대차의 날'을 수여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기차는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공장에 공급될 배터리는 당장에는 헝가리산으로 충당하고 내년 말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공장에서 공급받는다.
SK온과 함께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위치한 두 번째 배터리 공장은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V70이 생산되는 현대차 앨라배마주 몬토고메리와 신형 EV9이 생산되는 기아차 웨스트포인트 공장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
기아는 지난 5월부터 조지아주 공장에서 EV9의 생산을 시작했으며 10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그 전까지는 1만 8,000달러의 인센티브로 판매를 끌어 올리고 있다.
현대차는 첫 3열 전기 SUV인 아이오닉 9도 공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도 GV90. 일렉트리파이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ㄷ.
미국시장 현대차그룹 전기차 판매의 60%는 리스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그것이 현지 생산 모델로 바뀌어 본격적으로 7,500 달러의 세액공제를 받게 되면 더 많은 공격적인 판매전략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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