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전기차(EV) 대기업 BYD의 한 임원은 21일, 멕시코에서의 생산 공장 부지 후보를 3개 주로 압축했으며, 이들 주에서 제안한 다양한 우대 조치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BYD의 멕시코 담당 디렉터 제네랄인 호르헤 바예호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공장은 단순히 공간뿐만 아니라 물류, 개발, 도시 인프라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지난 4월, 멕시코 연방 정부가 미국의 압력에 따라 전기차 생산 투자를 위한 우대 조치를 제공하는 것을 거부하고,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과 거리를 두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바예호는 구체적으로 우대 조치를 제안한 주들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BYD는 지난 5월에 공장을 멕시코 중심부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에 따르면,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될 모델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1단계에서는 15만 대, 2단계에서는 추가로 15만 대를 생산하며, 몇 년 후에는 최종적으로 40만 대에서 50만 대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 생산 차량들은 멕시코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며, BYD는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BYD의 경영진은 멕시코의 차기 대통령팀인 셰인바움 팀과 경제부와 가까운 시일 내에 만나 공장 계획을 공유할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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