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그룹이 2024년 8월 27일, 헝가리 데브레첸에 위치한 새 공장에 최첨단 도장 기술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가스가 없는 도장 기술을 사용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데브레첸 공장의 도장 공장은 BMW 그룹의 생산 네트워크에서 최초로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코팅 기술을 도입한 공장이다. 결과적으로 도장 공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전기를 열로 변환하는 '파워-투-히트(power-to-heat)' 기술을 사용하며, 기존 천연가스를 전력으로 사용하는 모든 오븐을 가동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히트 그리드 프로젝트도 구현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압축 공기 공급 장치, 건조 오븐 및 냉각 시스템의 폐열을 재사용하여 최대 10%를 절약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 시스템은 65도의 저온 급수로 작동하여 도장 부스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안정화한다.
"eRTO" 공정은 배기 공기 정화에 사용된다. 페인트 부스에서 나오는 배기 공기를 800-1000도에서 정화하는 전기 재생 열 산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배기 공기의 용제 잔류물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고 높은 에너지 효율을 보장한다.
데브레첸 공장에서는 도장 부스에 과도하게 분사된 페인트를 석회석 분말과 혼합하여 여과하는 건식 분리 기술도 도입됐다. 이 기술은 물 사용을 크게 줄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무인 운반차(AGV)와 인공 지능을 활용한 자동 표면 검사(AOI) 등 디지털화도 진행 중이다. 결과적으로 도장 후 결함을 빠르게 감지할 수 있어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하다고 한다.
BMW 그룹은 데브레첸 공장의 신기술을 다른 공장에 적용하여 지속 가능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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