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체코 공장에서 생산 중인 2세대 코나 일렉트릭과 새로 출시한 인스터 EV(해외명 캐스퍼)를 통해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주행거리를 늘린 아이오닉 5 부분 변경 모델도 선보이며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특히 인스터 EV는 유럽의 소형차 중심 시장에서 현대차의 판매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유럽 시장에 출시된 인스터 EV의 판매 가격은 2만 5,000유로(약 2만 7,500달러)부터 시작되며, WLTP 기준 주행거리는 220마일(약 355km)이다. 또한, 약 30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해 소비자들에게 편리한 충전 옵션을 제공한다.
기아자동차도 이달 초 업데이트된 EV6를 공개하며, 3열을 갖춘 EV9에 새로운 트림 옵션을 추가했다. 특히, 3만 5,990유로(약 4만 달러)부터 시작하는 저가 모델 EV3는 2024년 하반기 유럽 전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주요 모델에 '스페셜 에디션'을 추가하여 소비자의 수요 변화에 대비할 계획이다.
비록 배터리 전기차(BEV)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현대차는 배터리 전기차 전략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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