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최대 태양광 전지업체 퍼스트 솔라(First Solar)는 2024년 9월 26일 앨라배마주 로렌스 카운티에 11억 달러 규모의 완전 수직 통합형 박막 태양광 공장을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3.5GW 규모의 태양광 제조 용량을 추가하며, 8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는 2022년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 이후 발표된 첫 대규모 프로젝트다.
퍼스트 솔라는 박막 PV 태양 전지판을 완전 수직 통합형 방식으로 제조하는 독특한 생산 방식을 갖추고 있다. 이는 유리판을 약 4시간 만에 완전한 태양 전지판으로 변환할 수 있으며, 미국산 유리와 강철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강철은 새 공장에서 반경 25마일 이내에서 조달되고 있다.
로렌스 카운티 공장은 오하이오에 위치한 퍼스트 솔라의 3개 공장과 더불어 미국 내 태양광 제조 능력을 11GW로 확대했으며, 전 세계 생산 능력은 21GW를 넘어섰다.
퍼스트 솔라는 또한 루이지애나주에도 11억 달러를 투자해 3.5GW 규모의 공장을 건설 중이며, 2025년 하반기에 가동될 예정이다. 회사는 2026년 말까지 미국에서 연간 14GW, 전 세계적으로는 25GW 이상의 태양광 제조 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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