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다 아키오 토요타 회장 , 안전 인증 스캔들로 주주 지지 약화

2024.10.02. 16: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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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 회장 토요다 아키오에 대한 주주들의 지지가 최근 차량 안전 인증 스캔들로 인해 크게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생한 이 스캔들로 인해 올해 다수의 주요 모델 생산이 장기간 중단되면서, 토요타의 경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4년 1월부터 8월까지 토요타의 글로벌 그룹 판매량은 전년 대비 4% 감소한 6,976,035대를 기록했으며, 일본 내 판매는 18% 감소한 932,154대로 집계되었다. 특히 인기 모델인 코롤라 필더, 코롤라 악시오, 야리스 크로스의 생산이 6월부터 9월 사이에 중단되었다. 올해 초에는 토요타의 소형차 자회사 다이하츠에서도 몇 가지 모델의 생산이 3개월 이상 중단된 바 있다.

이번 주 현지 보도에 따르면, 대형 기관투자자인 니세이 자산운용, 미쓰비시 UFJ 자산운용, 스미토모 미쓰이 DS 자산운용, 후코쿠 캐피탈 매니지먼트가 올해 6월 주주총회에서 토요다 아키오의 회장 재임에 반대했다고 전해졌다. 토요다 아키오는 토요타의 창립자 토요다 기이치로의 손자다.

반면, 일부 기관투자자들은 토요다 회장이 스캔들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효과적인 조치를 취했다는 재확인을 받은 후 현 경영진을 지지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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