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가 2024년 3분기 46만 9,796대를 생산하고 46만 2,890대를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 예상치인 46만 3,000대에 소폭 미치지 못하는 인도량이다. 또한, 거의 10년 만에 처음으로 2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인도량이 감소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월스트리트는 테슬라가 이번 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했으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의 높은 예상치로 인해 결과적으로 인도량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로 인해 테슬라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일부 투자자들은 평균 예상 수치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음에도, 결과가 언론의 보도 방식에 의해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연간 목표치인 200만 대 달성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3분기까지 약 1만 3,000대를 초과 생산했으며, 이번 분기에 약 7,000대가 추가돼 누계로 약 2만 대에 이른다. 이는 관리 가능한 재고 수준으로 평가되지만, 이상적이지는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월 2일 테슬라 주가는 약 4% 하락해 25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저작권자(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