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새로운 사회공헌사업 ‘하모니움(Harmonium)’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 지원과 사회적 인식 개선에 나선다. ‘하모니움’은 조화(Harmony)와 움트다의 합성어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미래세대가 조화롭게 성장하며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기아는 ‘하모니움’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힘쓸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문화 청소년 자립 지원 및 인식 개선 활동
대한민국은 고령화와 저출생으로 인구가 줄어드는 반면, 체류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다문화 가정을 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정도는 낮고, 정책적 지원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다문화 가정 자녀들은 차별을 겪거나 교육 기회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기아는 다문화 청소년의 자립을 돕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하모니움’ 사업을 시작했다. ‘하모니움’은 다문화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두 가지 주요 영역으로 구성된다.
특히, 다문화 청소년에게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취업 및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경제적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진로 설계 교육을 제공하며, 실제 기업과 협력한 인턴십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연간 50명의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맞춤형 취업 정보와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 노력
기아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도 추진한다. 오는 10월 26일에는 서울 노들섬에서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하모니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토크 콘서트, 야외 음악회, 플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가정 구성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기아는 다문화 청소년 지원 관련 단체들과 자립 지원 협력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다양성 및 포용성의 가치를 주제로 한 영상 캠페인 등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기업 비전 아래 기후변화 대응, 생태 보호, 장애인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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