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는 독일 네카즐룸 공장 부지에 새로운 도장 시설을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설은 내연 기관 차량과 전기차 모두에 호환되며, 지속 가능한 기술과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아우디는 2025년까지 탑코트 시설도 재건해 공장의 지속 가능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도장 시설은 2년간의 건설을 거쳐 완공됐으며, 네카즐룸과 인접한 베링커호브에서 생산되는 모델의 도색을 담당할 예정이다. 대상 모델에는 A5, A7, 스포츠 모델, 그리고 전기차가 포함된다.
이번 설비는 중금속을 사용하지 않는 부식 방지 기술을 적용해 친환경성을 높였다. 특히 음극 딥 페인팅 공정에서는 차체를 거꾸로 담그고 회전시켜 기포 형성과 먼지 부착을 방지한다. 또한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측면 건조 공정을 도입해 에너지 사용을 줄였다.
아우디는 새로운 전처리 공정에 박막 기술을 사용하여 기존의 인산염 처리를 대체, 폐기물과 물, 에너지 사용을 줄였다. 이를 통해 미션:제로 환경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필터 기반 페인트 분리 기술을 도입해 탑코트 공정의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 차량당 약 50kWh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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