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파벳의 자율주행 사업부 웨이모가 2024년 10월 30일, 주당 15만 회 이상의 유료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8월 대비 50% 증가한 수치로, 웨이모의 서비스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알파벳 CEO 순다르 피차이는 3분기 실적발표에서 "웨이모는 자율주행차 산업에서 확고한 기술 리더로 자리잡고 있으며, 매주 100만 마일 이상의 완전 자율주행을 통해 상업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웨이모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이러한 서비스 수준에 도달한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웨이모의 주당 유료 서비스는 5월에 5만 회, 8월에 10만 회를 기록했으며, 피닉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에서 더욱 많은 승객을 수송하며 급성장했다. 로스앤젤레스 확장과 함께 텍사스 오스틴 및 애틀랜타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으로, 향후 몇 달 동안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웨이모는 알파벳과 벤처 투자자들로부터 56억 달러의 자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메트로 피닉스에 차량 생산 시설을 추가하여 센서와 컴퓨팅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현대 아이오닉 5 모델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도입해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저비용 센서 및 컴퓨팅 시스템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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