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자동차가 2024년 11월 18일, 미국 앨라배마주 공장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30MW의 출력을 가지며 토요타 앨라배마 공장의 총 에너지 사용량의 약 70%를 커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35년까지 북미 내 모든 시설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토요타의 목표와 일치한고 덧붙였다. 연간 약 6만 2,000메가와트시의 전기를 생산하고 CO2 배출량을 약 2만 2,000톤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노스 헌츠빌 인더스트리얼 파크에 설치된 태양 전지판은 7만 2,000개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부지 면적은 168에이커(약 68만제곱미터)로 미식축구장 127개에 해당다. 이 프로젝트는 2023년 6월에 시작되었으며 토요타 투소 아메리카의 에너지 인프라 솔루션 팀이 주도했다고 밝혔다.
토요타 투소 아메리카와 헌츠빌 유틸리티 간의 전력 구매 계약은 지방 자치 단체가 청정 에너지를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가장 크고 유연한 계약이다. 토요타는 제조 공정에서 CO2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는 그 일환이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도입은 토요타 앨라배마 공장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감할 뿐만 아니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다. 이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지속 가능한 제조 프로세스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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