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자동차 산업에서 부품회사의 위상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완성차 업체와 협력하는 ‘티어 1’ 수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일부 부품회사는 이제 완성차 업체와 대등한 위치를 차지하며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티어 0.5’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기술 개발 능력을 갖춘 부품회사들이 미래 자동차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완성차 업체와 협력하는 동시에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이들의 역할은 자동차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미래의 이동 수단을 재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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