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 미국 신차 시장에서 세단의 시장 점유율은 19%로 떨어졌으며, SUV 시장 점유율은 58%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픽업은 18%, 밴은 5%였다고 미국의 자동차 쇼핑 사이트 에드먼즈닷컴(Edmunds.com)이 밝혔다.
신차의 평균 거래 가격은 연간 4만 7,337달러로 20년 전 같은 기간의 업계 평균보다 거의 2만 달러 높지만, 승용차는 SUV 및 픽업트럭과 같은 대형 차량보다 평균 거래 가격이 낮다.
에드먼즈의 인사이트 책임자인 제시카 콜드웰은 "승용차의 인기가 떨어지고 판매량 점유율이 역대 최저로 떨어지면서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차량 유형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SUV 라인업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업계를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이러한 지속적인 변화가 비용 상승과 제한된 경제성이라는 도전적인 환경에 맞서고 있다는 것입니다. 소비자가 실제로 감당할 수 있는 가격으로 원하는 더 큰 차량을 생산하는 것은 현재 시장에서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가 이미 고심하고 있는 힘든 작업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SUV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시장 내 쇼핑객의 42%가 돈을 절약하기 위해 현재 소유하고 있는 것보다 더 작은 차량을 구매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에드먼즈 닷컴은 향후 12개월 이내에 차량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힌 자동차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8월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디음은 지난 20년 동안 신차 가격이 얼마나 상승했는지 보여주는 에드먼즈 닷컴의 자료다.
세단의 평균 거래 가격은 2004년 2만 4,517달러에서 2024년 3만 7,767달러로 54% 상승했다.
SUV 의 평균 거래 가격은 2004년 3만 2,129달러에서 2024년 4만 6,211달러로 44% 상승했다.
픽업의 평균 거래 가격은 2004년 2만 8,966달러에서 2024년 5만 9,708달러로 106% 급등했다.
밴의 평균 거래 가격은 2004년 2만 6,437달러에서 2024년 5만 1,475달러로 95% 증가했다.
에드먼즈닷컴은 2024 Lad오토쇼에 나타난 트렌드는 캐딜락 비스틱, 현대 아이오닉 9, 기아 EV9 GT, 폭스바겐 ID.Buzz 등 3열 전기차가 모두 양산형으로 데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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