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2025년 1월 1일부로 북미법인 CEO로 랜디 파커(Randy Parker)를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랜디 파커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포함한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의 모든 사업과 업무를 총괄하게 되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국과 캐나다 사업도 책임질 예정이다. 또한, 앨라배마와 조지아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제조 시설의 운영도 감독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의 사장 겸 CEO로 승진한 호세 무뇨스는 랜디 파커에 대해 “매출 성장을 이끌고 딜러 파트너, 고객, 직원 및 기타 이해 관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증된 실적을 가진 탁월한 리더”라고 평가했다.
랜디 파커는 2019년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영업 담당 부사장으로 입사했으며, 2021년 2월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2022년 8월, 주요 OEM 지역 시장을 이끄는 첫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현대자동차 아메리카의 CEO에 임명됐다.
현대자동차에 합류하기 전, 그는 인피니티 북미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미국, 캐나다, 멕시코 지역에서 인피니티 브랜드의 성과를 감독했다. 또한, GM과 닛산, 인피니티에서 리더십 역할을 수행하며 자동차 업계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랜디 파커는 “북미에서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를 이끌며 성장 궤도를 구축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북미 지역은 현대자동차에 있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우리는 뛰어난 제품과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와 시장의 역학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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