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드의 최고경영자(CEO) 짐 팔리(Jim Farley)는 최근 자사의 새로운 중형 전기 픽업 트럭이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과 가격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팔리 CEO는 2024년 10월 28일 열린 3분기 실적 발표 후 투자자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스컹크웍스' 팀이 개발 중인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중형 전기 픽업이 중국 제조사들의 비용 구조와 맞먹는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포드는 2027년 하반기에 이 새로운 중형 전기 픽업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이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차량들과 직접적인 가격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팔리 CEO는 또한, 이 새로운 전기 픽업이 단순화된 설계를 통해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중국 전기차의 성공적인 전략을 일부 차용하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드는 이번 전략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다양한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한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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