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에너지솔루션은 22일 '2024 세계지능제조컨퍼런스'에서 난징경제기술개발구에 10번째 연구개발 및 투자회사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새로 설립된 본사는 LG에너지솔루션의 중국 내 자회사를 총괄하며 회계, 세무, 법무, 물류, 조달 운영을 책임지고, 해외 현금 풀 관리를 담당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에너지차 배터리와 관련 재료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수행하며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산업에 대한 투자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는 1995년부터 이 개발 구역에 8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여 10개의 회사를 설립하고 약 30,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40개 이상의 지원 기업과 협력하며, LG의 산업 체인 기업은 2023년에 총 1,300억 위안 이상의 생산 가치를 달성했다. 이는 난징시 최초의 국가급 경제기술개발구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 지역 내 한국 투자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이 지역에서 지능형 배터리 생산라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정보화, 지능화를 통해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 설계와 생산에서부터 물류와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디지털화와 정보화를 실현하고 있으며,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자원 활용도를 극대화하며 제품 품질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력 배터리, 에너지 저장 배터리, 소형 배터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전력 배터리 부스에서는 승용차와 상용차 모두에 사용되는 셀, 모듈,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배터리팩 등 종합적인 신에너지차 관련 솔루션을 전시했다. 에너지 저장 배터리 부문에서는 그리드, 상업용 주거 부문, UPS(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 장비에 적용되는 제품 응용 사례를 강조했다.
소형 배터리 전시 구역에서는 1865 및 2170 원통형 배터리를 비롯해 독자적인 파우치 디자인과 특허받은 폴딩 및 스태킹 기술을 활용한 초박형, 고용량, 다중 형태 배터리를 공개했다. 이러한 배터리는 4륜 경량 전기차, 전동 공구, 로봇 등 다양한 장치에 폭넓게 채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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