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쉘 리차지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제3자 상업용 전기차 충전기에 탑재된 쉘 스카이(Shell Sky) 소프트웨어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쉘 스카이는 충전소 관리 시스템(CSMS)으로도 알려진 클라우드 기반 전기차 충전기 관리 소프트웨어로, 쉘이 2019년 인수한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그린랏(Greenlots)이 개발한 것이다.
쉘 스카이는 특정 하드웨어에 국한되지 않으며, 전기차 충전기 연결 및 관리를 위한 개방형 프로토콜인 OCPP(Open Charge Point Protocol)를 사용한다. 이로 인해 쉘 스카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충전기는 원격으로 또는 현장에서 다른 OCPP 호환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로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하다.
쉘 리차지는 앞으로 제3자 상업용 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서비스를 점차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프트웨어 운영을 완전히 중단한 이후 충전기에서 쉘 리차지 솔루션 스티커를 제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 같은 조치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7만 개 이상의 충전기로 구성된 쉘 소유의 공공 충전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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