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 출시 4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2025.01.16. 09: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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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RPG(역할 수행 게임) '쿠키런: 킹덤'의 출시 4주년을 기념한 ‘그림자가 속삭이는 탑’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4주년을 맞은 '쿠키런: 킹덤'은 지난해 비스트이스트 대륙과 고대 쿠키들의 이야기를 통해 서사를 한층 확장한 이후, 지속적인 소통과 업데이트로 이용자 경험을 개선해온 바 있다. 이번 4주년에도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비스트 쿠키를 출시하고, 신규 월드 탐험 에피소드와 도전 콘텐츠, 게임 시스템 등도 추가됐다.

먼저, 비스트이스트 월드의 일곱 번째 에피소드 ‘그림자가 속삭이는 탑’이 오픈됐다. 쉐도우밀크 쿠키의 흔적을 쫓아 지식의 탑으로 향한 퓨어바닐라 쿠키와 용감한 쿠키 일행은 봉인 마법의 단서를 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진실과 거짓이 뒤섞인 혼란스러운 세계에서 퓨어바닐라 쿠키는 종잡을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이며, 마침내 한 쿠키와 마주하게 된다.

이번 신규 에피소드의 7-17 스테이지부터는 전투 시 전술 스킬 ‘아공간의 늪’을 사용할 수 있다. 주변을 아공간으로 만들어 적에게 지속적인 피해를 입히고, 아군 쿠키의 현혹 게이지와 왜곡 상태가 제거된다. 일부 스테이지부터는 랜드 효과 ‘현혹’과 ‘거짓의 기운’이 적용돼 게이지가 가득차면 공격력 감소, 피해량 증가 등 각종 디버프가 발생한다.

비스트 쿠키 중 최초로 봉인에서 깨어나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거짓의 비스트 ‘쉐도우밀크 쿠키’가 플레이어블로 출시됐다. 자칭 ‘모두가 사랑하는 최고의 재주꾼’인 쉐도우밀크 쿠키는 태초에는 지식의 선구자였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거짓의 지배자로 타락한 이후 쿠키 세상이 거짓의 무대가 되도록 조종하게 된다.

마법형의 쉐도우밀크 쿠키는 ‘제1막: 거짓’ 스킬로 아공간을 무대 삼아 거짓의 연극을 펼친다. 스킬 사용 시 현재 최대 체력이 가장 낮은 적에게 인형극을 시전해 대상과 범위에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힌다. 연극이 종료되면 화려한 피날레로 모든 적에게 피해를 가하고, 인형극 대상에게 최대 체력 비례 추가 피해를 주고 타락 상태로 만든다.

쉐도우밀크 쿠키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캔디애플맛 쿠키’는 반짝거리는 설탕시럽 코팅이 특징인 에픽 등급의 폭발형 쿠키다. ‘내 사과를 받아줘~!’ 스킬을 사용해 커다란 사탕을 힘차게 내려찍어 적을 공격하며, 사탕에 맞은 적군은 공격력 감소와 피해 증가, 방어력 감소 디버프를 입는다. 부서진 사탕 파편은 아군에게는 전체 체력 보호막을 생성하고, 적군에게 추가 피해 증가 디버프를 준다.

이벤트 콘텐츠 ‘보스러시’도 추가됐다. 다수의 쿠키와 함께 강력한 보스를 차례로 공략해 나가는 PvE 도전 콘텐츠로, 공략 중 소모된 보스의 체력은 다음 도전에도 유지되고 체력이 전부 소진되면 다음 스테이지 보스에 도전할 수 있다. 보스 체력이 특정 구간에 도달할 때마다 발동하는 분노 효과로 전투의 양상과 전략 요소가 변화하므로, 다양한 쿠키를 조합해 스테이지별로 더욱 강해지는 보스에 맞서 싸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쿠키 대여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됐다. 이제 원하는 쿠키를 빌려 다채로운 스킬을 직접 경험하거나, 자신의 쿠키를 다른 이용자에게 빌려주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빌린 쿠키는 월드 탐험과 보스러시 콘텐츠에서 사용할 수 있다. 쿠키 빌려주기에 쿠키를 최초 등록한 유저에게는 특별 보상이 주어진다. 가장 많이 대여된 쿠키를 확인할 수 있는 ‘주간 인기 쿠키’ 랭킹을 통해 내가 등록한 쿠키의 인기 순위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몬스터 대소동’과 ‘찬란한 영웅들의 신전’의 시스템이 개선되고, 토핑 제작, 전투 중 스토리 스킵, 고등급 쿠키 뽑기 확률 상승 등 편의 기능이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