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융합하는 AI·첨단기술·미디어·통신 - 거대한 혁신의 생태계 형성
: 1부 생성형 AI 시대 본격화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 2030년 1,065TWh 전망, 에너지 효율화가 시급
딜로이트 인사이트가 23일(한국 시간) 2025년 첨단기술과 미디어, 통신 산업에 대한 전망을 담은 '거대한 혁신의 생태계 형성' 단행본을 공개했다. 해당 단행본의 1부를 살펴보면, 생성형AI로 인한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딜로이트는 2025년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이 536테라와트시(TWh)에 달하고, 2030년에는 1,065TWh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AI 운영이 전체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의 4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컴퓨팅 파워와 서버 시스템이 약 40%, 냉각 시스템이 38~40%를 차지하며 가장 큰 전력 소비원이다.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는 지리적으로 집중되어 있다. 미국 노던 버지니아의 경우 도미니언 에너지는 향후 15년간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네 배 증가해 총 수요의 8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성 개선과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가 시급하다.

여성 AI 활용률 34%로 저조, 산업 내 여성 인력 30% 미만
딜로이트의 2024년 서베이에 따르면, 여성의 생성형 AI 활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 미국에서 여성의 실험적 또는 실제적 생성형 AI 활용이 2025년 말에는 남성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여성의 생성형 AI 활용은 남성의 절반 수준이었으나, 활용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AI 부문 인력의 성별 격차는 여전히 심각하다. AI 인력 중 여성 비율은 약 30%에 그쳐, 다양한 영역과 부문에서 AI 시스템을 개발 및 배치할 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범산업적으로 AI 시스템의 최대 44%가 성별 편향성을 보이고 있어, 실제로 여성을 비주류화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조사에 따르면, 여성들은 생성형 AI 기업들의 데이터 보안 방식을 상대적으로 덜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신뢰의 성별 격차가 지속되면 생성형 AI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새로운 생성형 AI 앱을 적극 사용하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훨씬 적을 것이며, 이는 향후 여성의 생성형 AI 제품 및 서비스 구매도 위축시킬 수 있다.
AI 산업 내 여성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직원들의 니즈를 반영한 업무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유연한 근무시간과 원격근무 등 일과 삶의 균형, 여성 리더십, 임금과 승진의 투명성, 괴롭힘과 남용에 대한 무관용 정책을 갖춘 기업이 여성 인력을 확보하는데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에이전틱 AI 도입률 25% 전망, 자율성과 신뢰성이 관건
에이전틱 AI(Agentic AI)는 인간의 감독 없이도 복잡한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AI 시스템이다. 딜로이트는 2025년까지 생성형AI를 도입한 기업의 25%가 에이전틱 AI를 시범 도입하거나 기술 검증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7년에는 5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에이전틱 AI는 기존의 챗봇이나 코파일럿과 달리 높은 수준의 자율성을 가진다. 단순 응답이나 코드 제안을 넘어 복잡한 업무를 독립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는 프롬프트만으로도 전체 코드를 자동으로 작성하고 테스트까지 수행할 수 있다.
현재 에이전틱 AI의 신뢰성은 아직 완벽하지 않다. 데이터 보안, 리스크 관리, 거버넌스 정책 등이 도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딜로이트 조사에 따르면 생성형AI 시범 도입 사례 중 본격적 도입으로 이어진 경우는 30%에 불과하다. 에이전틱 AI 도입을 위해서는 우선 자동화에 적합한 업무를 식별하고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또한 데이터 거버넌스와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단계적 도입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 완전 자율화보다는 초기에는 '휴먼온더루프(Human on the Loop)' 방식으로 인간의 감독을 유지하며 점진적으로 자율성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5년 생성형AI 스마트폰 비중 30% 돌파 전망
스마트폰이 생성형 AI를 경험의 중심으로 끌어올리며 차세대 운영체제와 첨단 반도체칩을 통해 스마트폰의 정의를 재정립하고 있다. 딜로이트는 2025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7% 증가하며, 증가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온디바이스 생성형 AI를 지원하는 차세대 스마트폰에 대한 얼리어답터와 개발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2025년 말에는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단기적으로 주요 스마트폰에 생성형 AI를 통합함으로써 프리미엄 모델 수요 촉발을 꾀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넘는 약 50억 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한 고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업그레이드 수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모델은 실시간 번역 등 즉각적인 답변이 필요한 작업에서 지연 속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사용자 상호작용과 데이터를 로컬에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특정 질문이 로컬의 영역을 넘어선다고 판단되면 클라우드 기반의 더 큰 모델로 전송해 답을 얻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활용된다.
에이전틱 AI는 범산업적 솔루션으로도 산업 특화 솔루션으로도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어, 당초 기업 리더들이 생성형 AI에 기대했던 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 다만 기술 검증 단계이거나 기업용 도입 준비가 되지 않은 사례도 있어, 실제 도입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딥페이크 탐지 시장 157억 달러 규모로 성장, 90% 이상 정확도 달성
딥페이크(deepfake)가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신뢰를 위협하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로 만들어진 가짜 콘텐츠가 정교화되면서 잘못된 정보 유포와 사기 행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딜로이트 2024년 서베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이 온라인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 문제를 제기했다.
테크 기업들과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가짜 콘텐츠 탐지와 출처 확인 기술 개발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머신러닝 기반 딥페이크 탐지 기술의 정확도는 90%를 넘어섰으나, 오픈소스 생성형 AI로 만든 합성 콘텐츠는 탐지가 어려운 실정이다. 산업계는 디지털 워터마크나 콘텐츠 출처 시스템 구축 등 다각도의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과 EU를 중심으로 AI 생성 콘텐츠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미국은 연방 상원에서 디지털 워터마크 의무화 법안을 검토 중이며, EU는 인공지능법 수정안에서 AI 콘텐츠와 딥페이크 라벨링을 의무화했다. 하지만 딥페이크 기술의 급격한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더욱 포괄적이고 유연한 글로벌 규제 프레임워크가 필요한 상황이다.
딥페이크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대상 교육과 산업계 협력이 필수적이다. 테크 및 미디어 기업들은 범산업적 협력을 통해 딥페이크 탐지와 콘텐츠 진위 검증을 위한 표준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사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 환경을 만들고 디지털 콘텐츠의 무결성과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당 기사에서 인용한 단행본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출처: 딜로이트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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