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체리자동차가 말레이시아에서 재쿠 J7 SUV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 생산을 시작했으며, 2월 말부터 인도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체리자동차의 현지 자회사인 체리오토말레이시아는 2024년 6월부터 말레이시아 샤알람에 위치한 체리통상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J7의 1.6L 내연기관 버전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재쿠 말레이시아 측은 J7 PHEV가 동급 최고 수준인 106km의 EV 모드 주행 거리를 갖추었으며, 전력이 소진된 상태에서도 100km당 6리터 미만의 휘발유 소비량을 기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진행된 장거리 시승에서 J7 PHEV가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고 휘발유 탱크를 가득 채운 상태로 1,200km 이상을 주행했다고 덧붙였다.
체리자동차는 이번 J7 PHEV 모델을 통해 말레이시아 및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하이브리드 기술을 앞세워 전동화 전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