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목재,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등에 대한 관세 조치를 다음 달 또는 그보다 이른 시기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애미에서 열린 행사에서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목재, 그리고 아마도 다른 품목들에 대한 관세 조치를 다음 달 또는 그보다 더 이른 시점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1월 20일 취임 이후 잇따라 관세 조치를 발표하며, 수입품 전반에 대한 일괄적인 관세 부과부터 특정 산업, 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관세 조치까지 다양한 형태의 정책을 추진해왔다.
18일에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에 약 25%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을 밝히면서,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해서도 비슷한 수준의 관세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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