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F가 2025년 4월 1일부터 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모빌리티 무브(Mobility Move)’ 무역 박람회에서 차세대 전기 버스를 위한 최신 기술을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ZF는 버스 제조업체와 운영자가 대중교통의 탈탄소화와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새롭게 개발된 CeTrax 2 전기 중앙 구동 시스템이 독일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ZF에 따르면 CeTrax 2는 전기 모터, 실리콘 카바이드(SiC) 인버터, 3단 기어박스로 구성된 혁신적인 전기 구동 시스템으로, ZF의 모듈식 전동화 플랫폼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기존 모델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됐으며, 전력 소비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 시스템은 연속 출력 210kW, 최대 토크 8,700Nm를 발휘하며, 최대 총 중량 19톤의 버스를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출력이 증가했음에도 기존 모델과 동일한 장착 공간을 유지하며, ZF의 액슬 시스템과도 완벽하게 호환된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사이버 보안 및 최신 기능 개발 경험을 활용해 보안성과 성능을 강화했다.
ZF는 전기화 기술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적용에서도 버스 제조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조업체가 안전하고 고도로 자동화된 차량으로 신속히 전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ZF 모빌리티 솔루션은 경로 선택, 평가 및 매핑,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요구 사항 분석 등을 통해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으며, 고도로 자동화된 주행 기능과 레벨 4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의 승인 프로세스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다.
한편, ZF는 행사 기간 중 4월 2일 특별 세션을 통해 최신 기술 동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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